뉴욕주 식량 지원 프로그램 영구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주민과 판로를 찾지 못하는 뉴욕주 농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영구화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0일 퀸즈 코로나에서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영구화하고 뉴욕 농장에도 혜택을 주는 법안(S.4892·A.5781)에 서명했다. 법안은 서명 즉시 발효됐다. 호컬 주지사는 법안 서명 현장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전례없는 식량난을 겪고 있다”면서 “가장 식탁이 풍성해야 할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기아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하게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뉴욕주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판매되지 않고 남거나 판로를 찾기 어려운 것들을 주정부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서 식량부족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식사로 지원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으로 판매처를 잃거나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농장에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시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주 전역 푸드뱅크가 구입하고 지원한 식량은 각각 3500만 파운드 및 2980만 끼의 식사에 이른다. 또한 추가 시행을 통해 690만 파운드의 식품을 구입해 572만 끼의 식사를 공급하게 된다. 투입된 총 예산은 8500만 달러이고, 이를 통해 도움을 받게된 주 전역 농장 또는 식품기업은 총 4178개소에 달한다. 관련 비영리단체인 뉴욕농장뷰로(NY Farm Bureau) 데이비드 피셔 국장은 “공급망 문제로 인해서 식품 판매 및 공급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이 프로그램이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프로그램 뉴욕주 프로그램 영구화 뉴욕주 식량 뉴욕주민과 판로